투자분석/종목분석
반토막난 웨이버스 주가, 김학성 최대주주 장내매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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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통합솔루션 기업 웨이버스가 국토교통부와 20억 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코스닥 상장이후 주가가 반토막난 시점에서 최대주주 김학성씨 및 특별관계자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웨이버스 종목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웨이버스 주가 급등사유
웨이버스는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의 업무시스템인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중입니다. 그래서 이번 12월 19일 웨이버스가 국토교통부와 20억 규모 디지털 서비스 구축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장중 20% 넘는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러나 지난 22년 8월에도 39억원 규모 정부 정보자원 구축사업 공급계약을 맺은바 있지만 주가는 하락, 단순 공급계약 체결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건 아닐듯 합니다.
오히려 코스닥 상장이후 주가가 반토막 났기 때문에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는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주식가격이 저렴하다고 판단되면 매수세가 몰리는 법입니다. 특히 최대주주 김학성씨는 지난 11월에도 주식을 계속 장내매수하는 등 1,300원대 주가는 확실히 저렴하다는 판단이 깃들여져 있습니다.
웨이버스 사업부문
2004년 쌍용정보통신 GIS사업부문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웨이버스는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입니다. 공간정보는 지도위에 표현이 가능하도록 위치, 분포 등을 알수 있는 모든 정보로 일상생활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중요한 기초정보를 제시하는데요.
웨이버스는 국가 공간정보시스템의 시초라 할수 있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이하 KLIS) 등 공간정보 서비스를 공기업에 제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중이며, 2022년 4월 14일 유안타 제5호 기업인수목적 스팩과 합병하여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주요제품
웨이버스 주요 제품으로는 공간정보SI, 공간정보SM, 공간정보 플랫폼이 있습니다. 용어가 좀 익숙치 않으나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현재까지 진행중인것으로 파악하시면 됩니다.
제품실적
웨이버스는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다양한 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방글라데시 등 해외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웨이버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웨이버스 공간정보 통합솔루션 비즈니스모델은 B2B 거래이기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제품을 보고 "아 실적이 얼마나 늘겠구나 줄겠다고" 라고 분석할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아울러 웨이버스는 다양한 고객사와 장기간 계약구조를 이어가면서 꾸준히 연 300 ~400억원 매출을 만들어냈지만, 정작 시가총액은 상장이후 반토막나면서 500억원대까지 밀린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종목들은 비즈니스모델과 실적을 통해 주가를 예측 하기 어렵고 대게 테마주로 주가가 움직일때 트레이딩 하시는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한편, 오늘 차세대 챗봇 GPT-3.5 수혜주로 솔트룩스, 마인즈랩, 코난테크놀로지 같은 기업들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고 덩달아 인공지능(AI) 관련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 이런 흐름속 IT 솔루션 기업으로써 부각된 웨이버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웨이버스는 아직 시장에서 어떤 테마주로도 부각되지 않고있습니다.
다만, 지난 11월부터 웨이버스 최대주주 김학성씨와 특별관계자가 장내매수를 통해(1,200~1,300원대) 지분을 늘려가고 있으니 조만간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올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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