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종목분석

푸른저축은행 주가,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0% 회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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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관련주로 작년 한탕 해먹은 푸른저축은행 주가가 재차 강세입니다. 안그래도 전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6개월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미 대통령이 된 상황에서도 관련주로 주가가 움직인다니 이런경우는 또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무슨 한국은행 긴축예고에 주가가 강세라는 애기를 하는데, 머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미국중앙은행과 한국은행은 2022년 초부터 긴축을 예고했었잖아요?

 

윤석열 관련주 푸른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은 지난 2021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 검찰총장 시절에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할때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 이때부터 윤석열 관련주로 주목받았습니다. 내용인즉 푸른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된 안대희씨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었다는 겁니다. 

 

푸른저축은행 사외이사 안대희
푸른저축은행 사외이사 안대희

 

그리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미 대통령에 당선된 상황에서도 관련주라뇨.. 이건 정치계-금융계가 제재를 안하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개미투자자들을 꼬시는겁니다. 그런데 왜 제재를 안할까요? 주가 조작에 대한 차익이 모두 금융감독원 기득권과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0%대 돌파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0%대 돌파

 

푸른저축은행 기업개요

푸른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주신홍, 구혜원이라는 개인주주로 상호저축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제 2금융기관입니다. 1971년 6월 17일 협성상호신용금고로 설립된후 1996년 10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중금리 신용대출로 40%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은행치곤 상당히 많이 벌죠? 예금금리 2.2%로 갖고와서 최소 이자율 6% 넘게 대출로 뿌리기 때문에 예대마진이 상당한 상황이며, 기업자금대출(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이 56%로 부동산시장 흐름에 따라 실적증감이 두드러집니다. 

 

푸른저축은행 자금조달 및 자금운용 현황
푸른저축은행 자금조달 및 자금운용 현황

 

한국은행 긴축 예고에 주가 강세?

머니S, 국제뉴스, 제주교통복지신문 등 인터넷언론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이 한국은행 긴축 예고에 강세라는 기사를 내놨습니다. 한국은행이 긴축을 예고한게 어제 오늘 일인가요? 그리고 긴축을 예고했다고 주가가 17%까지 치솟으면 그동안 주가는 어떻게 설명할건지,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면 기사를 안내는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별다른 내용도 없이 이런 기사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긴축은 미국 금리인상과 맥이 맞닿아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차이가 크게 발생하면 외국인 자본유출이 점점 심해질테니까요. 투자자 입장에선 3% 금리 주는곳과 5% 금리주는곳이 있다면 당연히 5% 금리를 주는곳으로 찾아갈겁니다. 게다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라면 더 안전할 뿐만 아니라 달러로 받을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을수 없을겁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를 좁히고자 금리인상을 단행할수 밖에 없는데, 실질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의 수혜는 푸른저축은행이 아니라 시중에 돈을 최대한 많이 뿌려놓은 시중은행이 될겁니다. 

 

푸른저축은행 주가흐름
푸른저축은행 주가흐름

적어도 미국금리나 긴축과 연결지으려면 2022년 내내 일관성이 있었어야죠.. 주가 내빼고 지분확보한뒤에 다시 한탕 해먹는걸로 보는게 상식적인 주가흐름입니다. 돈이 급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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